실시간 뉴스



삼성·LG, 지상파 디지털전환 전담법인 참여 "꺼려"


DTV코리아, 9월26일 법인설립...비용문제 때문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추진중인 가운데, 지상파의 디지털 전환을 전담할 법인 출범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이 참여를 꺼려 비판이 일고 있다.

4일 방송계에 따르면 정부와 지상파방송사, 일부 가전사, 유통사 등이 모인 비영리법인 'DTV코리아'가 오는 26일 정식 법인을 설립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비용 문제로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방송협회 정책특별위원회 최선욱 팀장은 4일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열린 방송의 주간 기념 세미나에서 "오는 26일경 DTV코리아 법인 설립이 완료될 것"이라면서도 "(국내 TV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비용 분담을 부담스러워하면서 참여를 꺼려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만족할 만한 TV 보급률이 보장되지 않으면(즉, 수익성이 안되면)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회사는 정작 영국,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는 국내와는 달리 디지털전환 실행 및 홍보 기구에 참여하고 있어, 이중적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최선욱 팀장은 "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편 DTV코리아는 디지털방송활성화추진위원회가 지상파 방송의 아날로그 종료와 관련한 기본 계획을 세우면 이를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한다. 일반 국민에게 디지털 전환에 대해 홍보하거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정부 정책을 제안하고, 해외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모범사례를 발굴해 국내에 적용할 예정이다.

DTV코리아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4사와 지역방송사, 가전사 휴맥스와 가전유통 전문업체 하이마트, 수신기 제조 및 설치업체인 스펙트럼안테나, 페타미디어, 소비자단체, 학계 대표가 참여한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LG, 지상파 디지털전환 전담법인 참여 "꺼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