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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남자들이 슬림해진다!


'뷰티'라는 단어는 더 이상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아름다운 남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스타일리시한 남자들이 경쟁력을 가진다.

일주일 내내 똑 같은 수트와 셔츠를 입고도 천연덕스럽게 '일만 잘하면 되지'를 외치는 남성들은 요즘 환영받지 못한다. 패셔너블한 옷차림으로 무장한 감각적인 남성들의 올 가을 스타일을 훔쳐봤다.

올 가을에는 정통 클래식 수트로 완벽하게 스타일링한 남성들이 부각될 전망이다. 우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멋을 추구하는 유로피안 클래식 스타일에 날씬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슬림핏이 대세다.

이전에 한창 유행했던 원 버튼 수트는 사라지고, 유로피안 풍의 더블 브레스트 수트가 강세를 보이고, 여기에 복고풍의 느낌을 더한 수트에 베스트를 조합한 3피스 수트가 클래식한 스타일을 즐기는 남성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블랙 수트는 여전히 강세. 허리 라인을 강조한 슬림 라인과 셔츠의 깃과 단추에 포인트를 주고 노타이 코디로 멋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올 가을 주목할 만한 컬러는 카멜, 브라운, 베이지로 이어지는 브라운 계열이다.

정통 블랙이 섹시하고 남성다운 스타일을 부각시킨다면 이들 가을 컬러는 남성들의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자상한 남성상으로 만들어 준다.

셔츠의 경우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깃과 단추에서 포인트를 준 다음 베스트를 매치하고 여기에 노타이 착장으로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내면 좋다. 또 올 봄부터 유행하고 있는 보타이를 이용하면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셔츠는 몸에 딱 맞는 맞춤형 셔츠를 골라야 한다. 그 어느때 보다 실루엣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몸에 딱 맞는 셔츠의 선택이야 말로 수트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첫번째 요소다.

iFIT6에서 선보인 'F'사이즈의 셔츠가 눈에 띈다. F사이즈란 말 그대로 'FIT'의 F를 의미한다. 기본 사이즈에 100F, 105F를 추가해 100보다 피트되고, 105보다 피트되는 사이즈를 포함시켜 사이즈 스펙을 6가지로 늘렸다. 내 몸에 꼭 맞는 맞춤 셔츠로 보다 세련된 V존을 만들 수 있다.

타이는 재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좁은 폭의 타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폭이 5~7cm 정도의 슬림한 타이는 세련되고 시크한 느낌을 줘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남성들의 전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뚱뚱하거나 너무 키가 큰 체형, 배가 많이 나온 체형은 슬림 타이를 할 경우 결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컬러는 블랙을 기본으로 바이올렛, 버건디, 오렌지 등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소맷부리를 고정시킬 수 있는 커프링크스, 셔츠 앞 단에 타이를 고정시켜 주는 타이홀더 등 옷 매무새를 잡아주는 액세서리와 성공한 비즈니스맨을 상징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손목 시계와 같은 액세서리를 선택해 단조로운 수트 옷차림에 세련미를 표현하는 것이 좋다.

벨트는 구두 컬러와 매치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며, 올 가을 유행인 브라운 컬러의 제품을 선택해 센스를 발휘해 보는 것도 좋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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