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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헤어, 언밸런스로 튈래? 반삭으로 어려 보일래?


트렌디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 강남역에 나가보면 '요즘 남자들 패션 참 스타일리시하게 변했네'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무더위에도 셔츠에 베스트를 매치한 댄디 가이부터 패도라와 하이탑 슈즈로 트렌디하게 코디한 남성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헤어 스타일에서만큼은 여전히 짧은 스포츠 머리 일색이다. 고작해야 왁스를 이용해서 변형시킨 것이 그나마 눈에 띈다. 화사하고 깔끔한 스타일로 스타일리시하게 코디했다면 이제는 헤어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연출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언밸런스 스타일

양쪽이 다르게 표현되는 언밸런스 스타일은 특히 무대에 서는 남자 가수들 사이에서 인기다. 앞머리 한쪽에 약간의 피스를 붙여 여성스러움을 표현한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과 함께 주는 것이 포인트.

이 헤어 스타일은 최근 언밸런스 울프컷과 모히칸 스타일로 진화했다. 일명 '쑥대머리'라고 불리는 언밸런스 울프컷은 앞머리는 매우 짧은 뱅을 유지하면서 한쪽은 길이를 달리해 길게 빼주고, 다른 한쪽은 짧게 커팅한다.

처음 커팅시에만 신경쓰면 헤어 스타일링이 매우 간편해서 과감한 스타일을 원하는 남성들에게 추천한다.

모히칸 스타일은 요즘 그룹 빅뱅의 G 드레곤이 연출해서 화재가 되고 있다. 퓨처리즘과 복고무드의 테크토닉 열풍과 맞물려 강인한 남성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이 모히칸 스타일은 미국을 중심으로 젊은층의 남성들에게 인기다.

모히칸 스타일은 머리 중간 부분을 제외하고는 짧게 자르거나 밀고 짧은 옆머리 부분에 무늬를 새기는 것이 특징. G 드레곤은 기본적인 모히칸 스타일에서 벗어나 언밸런스 모히칸을 시도했다. 가수 비도 얼마전 이 헤어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모히칸 스타일의 경우에는 전사 이미지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바야흐로 강한 남자들이 대세다.

반삭 스타일

이제 꽃미남의 시대는 간 것일까? 터프함을 온 머리로 표현하는 반삭(발)으로 남성미를 강조한 헤어 스타일이 눈에 띈다. 반삭은 마초적 남성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부드러움을 내재한 강인함을 표현하는 스타일로 제격이다. 천정명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 반삭은 최근 장근석이 뒤를 이어받아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반삭은 전체적으로는 짧게 커팅하면서, 똑바로 자르지 않고 불규칙하게 잘라서 나중에 터프하게 보이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그리고 제각각 다른 길이의 헤어에 왁스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스타일을 잡아주면 터프한 남성으로 연출할 수 있다.

반삭은 특별한 스타일링이 필요 없는 만큼 기본적으로 샤프한 얼굴과 둥근 두상을 가진 남자들에게 어울린다. 반삭의 가장 큰 장점은 보다 젊고 세련돼 보인다는 것. 때문에 동안 헤어로도 통한다.

하프 포니테일 스타일

발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포니 테일은 최근 반묶음 형태가 트렌드이다. 선이 고운 남성이 연출했을 때 오히려 강인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꽃미남 스타들이 선호한다.

특히 빗으로 빗은 듯 가지런한 스타일이 아닌 손가락으로 결을 살려주며 빗어 내추럴한 스타일을 완성함으로써 액티브해 보인다. 마치 순정 만화속 남자 주인공들처럼 느슨하게 묶어 주면 자유로운 보헤미안룩과 어울려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머슈룸 스타일

MC몽 스타일로 일명 버섯 머리로 통하는 머슈룸 헤어 스타일은 가르마 방향을 만들지 않고 최대한 둥글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난기 가득한 귀여운 인상을 주기에 그만이지만 자칫 둔해보일 수 있기 때문에 패션과 액세서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머슈룸 헤어는 찰랑거리는 둥근 형태가 중요하기 때문에 볼륨 매직을 이용해 스타일을 최대한 살린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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