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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여유로운 '알뜰 펜션 휴가' 어때요?


고유가와 불경기로 휴가비가 부담스러워 아직까지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가격이 내린 펜션에서 늦은 여름 휴가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제 휴가 성수기가 끝나 멋진 펜션에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호젓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

펜션 여행은 수영장, 바베큐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펜션 주변의 바다나 산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리뉴얼이나 신규 오픈한 펜션을 고른다면 시설이 깔끔하면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로운 늦여름 휴가를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국내외 여행 정보 사이트 캐빈스토리(www.cabinstory.co.kr) 이병국 대표는 "대부분의 펜션 성수기 시즌이 20일을 전후로 끝나 지금부터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며 "특히 새로 오픈하거나 리뉴얼한 펜션들은 저마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부대시설을 갖춘데다가 가격 할인 이벤트를 마련한 곳도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오픈했거나 리뉴얼을 마친 따끈 따끈한 신규 펜션들로, 늦여름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색 숙박 체험 '걸리버 여행기'

대부도에 위치한 걸리버 여행기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나 펜션에서 특별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달 초 오픈한 걸리버 여행기의 인테리어는 '펜션 궁'을 맡았던 인테리어 팀이 시공을 맡아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객실을 꾸몄다.

이집트황실, 중국황실 등 각기 다른 16개의 특별한 테마를 주제로 객실이 꾸며져 있어, 객실마다 외국의 도시를 직접 옮겨다 놓은 듯한 느낌이다. 평소 꿈꾸던 그림처럼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잡은 이색적인 숙박과 문화적인 체험이 결합된 유형의 펜션으로 1층 카페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9월 30일까지 오픈 기념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중 6만~16만원, 주말 9만~2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www.gullivers.co.kr

해외 리조트에 와 있는 기분 '페블비치'

안면도의 언덕 위에 위치한 페블비치에서는 펜션 어느 곳에서나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소망동, 사랑동, 믿음동, 행복동 4개 동으로 이뤄진 중형 리조트 형태로 객실수가 많고 크기가 다양해 커플, 가족 단위로 숙박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올 여름 추가 오픈한 행복동은 더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또 전망이 뛰어난 옥상 야외 수영장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선탠과 수영을 할 수 있어, 해외 고급 리조트에서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바다와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욕조와 침실에도 통유리 테라스를 적용해 낭만이 넘친다. 숙박요금은 비수기 주중 7만~15만원, 주말 11만~22만원. www.pebblepension.com

로맨틱 야외 월풀 욕조 '리버힐'

강원도 평창 금당계곡 하류 언덕 위에 위치한 리버힐은 올 여름 연인들을 겨냥한 객실 리모델링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욕실이 아닌 야외에 월풀 욕조가 있고, 거품목욕을 미리 신청하면 목욕가운과 대형 타월, 꽃비누, 거품입욕제 등을 준비해 주는 등 연인들을 위한 펜션으로 안성맞춤이다. 객실에서 문을 열면 바로 이어지는 독립 데크에서는 뛰어난 산 경치와 함께 둘만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최근 신축한 미니카페 옆에는 야외 수영장이 있어 계곡을 바라보며 선탠과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펜션 이용료는 비수기 주중 7만~16만원, 주말 9만~19만원 정도이다. www.riverhills.co.kr

자연속으로 떠나는 소풍 '더채움 빌리지'

더채움 빌리지는 지리산 등산로 중 하나인 중원계곡 입구 쪽에 위치해 있어, 여름에는 주천강 래프팅과 펜션 내 수영장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기에 최적의 장소다.

산 중턱에 위치해 강 건너 반대편 산까지 시야가 시원하게 트여 있어 마치 알프스 산자락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준다. 봄과 가을에는 붉은빛 철쭉, 화려한 단풍 등 지리산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객실 리모델링을 했으며,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유러피안 스타일과 우리 고유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담아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놓았다. 펜션 이용료는 비수기 주중 8만~22만원, 주말 10만~25만원 수준이다. www.thechaeum.co.kr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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