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정보시스템 전문 기업인 아스템즈(대표 박계영)는 가맹점 또는 프랜차
이즈 형태의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웹 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
스템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아스템즈의 경쟁력은 무엇보다도 맨파워에 있다. 삼성SDS에서 5년간 이 분
야를 담당했던 대표이사를 비롯, 대부분의 경영진이 삼성SDS에서 백화점·
할인점·면세점 등 다양한 유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인
력들로 구성돼 있어 유통업무 경험과 정보시스템 구축경험이 풍부하다.
아스템즈의 주요 제품인 웹 POS시스템은 가맹 소매점에서 단말기를 활용,
인터넷을 통한 영업과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이는 매출
관리·고객관리 등 영업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주가 체계적인 사업관리
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단말기만 구입하면 월 사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ASP 형태
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사와 가맹점간에 고가의 전용선 대신 ADSL 또
는 ISDN 등 비교적 저렴한 통신망을 활용해 유지비용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POS시스템은 단말기내에 신용카드 결제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백화점이나 항
공사처럼 대형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자문서교환(EDI)방식의 자동이체
가 가능해 별도의 신용카드 조회기가 필요 없고, 신용카드 전표가 발생하
지 않아 신용카드사용에 따른 은행방문의 필요가 없다.
또 소매점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수단을 통해 매출확인과 분석이 가
능하고, 본사에서는 해당 가맹점의 영업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소매점과
본사간에 웹 POS시스템과 본부시스템을 통해 자재구매 발주를 실시, 가맹점
·가맹기업·물류센터 등과 데이터를 연결시켜 업종별 관리가 가능해 인터
넷을 통한 B2B 거래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형백화점의 정보시스템처럼 단말기와 본부시스템을 연결해 매출데이
터의 실시간 집계·고객관리 등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다. 이
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관리 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고객포인트관리·화상상품관리·매장관리 등 다양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제일제당 제과사업인 뚜레쥬르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아스템즈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에는 삼성SDS로부터 약 7
억4천만원의 자본을 유치했으며, 최근에는 TG벤처로부터 6억원의 자본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아스템즈는 국내 백화점·할인점·독립점포·프랜차이즈 등을 대상으
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40억원의 매출과 4억원의 경상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유선기자 sun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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