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과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다룬 MBC 'PD수첩' 방송분이 '시청자에 대한 사과'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6일 전원회의를 열고 광우병과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에 대해 다룬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1·2편(4월29일과 5월13일 방영분)에 대해 심의한 결과 객관성, 공정성 등에 관한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했다며 '시청자에 대한 사과'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는 3시간에 가까운 의견진술 과정과 2시간 동안의 비공개 논의 후, 2시간 넘게 심의 결정문을 작성하는 진통 끝에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번 의결은 야당 추천 심의위원 3명이 불참한 가운데 6명의 위원만이 참석해 이뤄져 논란의 불씨를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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