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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창작 단편 애니메이션, 첫 극장 상영


국산 창작 단편 애니메이션이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첫 상영된다.

19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은 애니메이션제작스튜디오에서 지원해 제작된 단편 애니메이션 3편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은 '셀마의 단백질 커피'가 5개 상영관을 확보, 20일 개봉된다고 밝혔다.

순수창작 단편 애니메이션이 영화제가 아닌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품은 75분 분량의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으로 앙시,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운기 감독의 '원티드'를 비롯,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경력의 장형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 그리고 일인제작 애니메이션 '지옥'으로 주목을 받은 연상호 감독의 '사랑은 단백질' 세 작품을 한데 녹였다.

현재 맥스무비, YES24 등 주요 영화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를 진행 중이며, 20일 중앙시네마의 독립 영화 전용관인 인디스페이스를 시작으로 시네마 상상마당, 서울애니시네마, 씨너스 이채, 영화공간 주안 등 아트플러스 체인 극장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문화콘텐츠진흥원 측은 "이번 작품은 영화제 등을 통한 제한된 대중과의 만남이 아닌 일반 극장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되는 최초의 순수 창작 단편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애니메이션제작소의 개념으로 시작된 애니메이션제작스튜디오 사업은 지난 3년간 16개 작품을 선정 지원해 10개 작품을 완성하고 현재 6개 작품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방송 견본시장인 MIPTV를 통해 '묘&가' 등 3개 TV 시리즈의 해외 공동제작에 대한 총 200억 규모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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