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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서버, '꿈의 성능' 도달


신제품 파워6, 공인 테스트서 경쟁사 3배 성능

중앙처리장치(CPU)의 연산 속도가 5GHz에 달하는 IBM의 '파워6 리프레시' 프로세서 탑재 유닉스 서버가 단일 제품으로는 사상 최고치 성능을 기록했다.

미국IBM은 최근 성능테스트 기관 TPC-C가 자사 파워6 기반 유닉스 서버 최상위 제품 p595 신제품을 벤치마크 테스트 한 결과, 사상 최고치 성능인 608만5천166tpmC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서버 가격을 처리 단위로 나눈 가격은 2.81달러다.

tpmc란 분당 트랜잭션 처리 건수를 일컫는 단위로, 처리 건수가 많을수록 시스템 성능이 우수하다는 공인 지표다. 클러스터 연결이 아닌 단일 시스템이 600만 tpmc가 넘는 성능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성능치는 p595 서버에 AIX 운영체제 및 DB2 9.5 버전을 설치하고 IBM 스토리지인 DS4800을 연결해 얻은 결과다.

IBM 측은 이번 성능 측정 결과치를 통해 파워6 기반 유닉스 서버가 라이벌인 HP의 슈퍼돔 제품보다 3배에 가까운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증명해 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개별 코어당 가격은 오히려 싸다는 것도 증빙됐다고 덧붙였다.

서버 성능이 향상된 만큼 이를 구매하는 기업들은 구매 비용을 직접적으로 줄일 수도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즉 64코어가 장착된 IBM p595 한 대는 128코어가 장착된 HP 슈퍼돔 3대와 맞먹는 성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CPU 코어는 66%, 에너지 비용은 55% 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것. CPU당 과금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IBM의 설명이다.

특히 슈퍼돔 3대가 6개의 서버 랙을 차지해 공간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이를 p595 한 대로 교체하면 2개의 랙만 사용하게 돼 공간비용은 물론 전기 요금, 운영 및 관리 비용 등에서 IT 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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