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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티 보이즈' 무비컬로 탄생


지난 4월말 개봉과 동시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비스티 보이즈'(감독 윤종빈. 출연 윤계상 하정우 윤진서, 제공 ㈜디씨지플러스, 제작 ㈜와이어투와이어필름, 공동제작 ㈜아이러브시네마, 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가 그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뮤지컬화가 결정됐다.

뮤지컬 '비스티 보이즈'는 청담동 호스트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리얼한 연출, 젊은 감각이 살아 숨쉬는 무비컬로 다시 태어나는 것.

'비스티 보이즈'는 윤종빈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력과 윤계상, 하정우, 윤진서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그리고 실제 호스트의 조언과 검수가 반영된 리얼한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개봉과 동시에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개봉 전부터 '비스티 보이즈'에 관심을 가져온 뮤지컬 전문 제작사 BOCC의 이헌재 프로듀서는 '비스티 보이즈'를 관람한 후 영화의 참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윤종빈 감독의 살아있는 묘사에 매력을 느껴 본격 뮤지컬화를 결정하게 됐다.

'비스티 보이즈'를 선택한 이헌재 프로듀서는 2008년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창작 뮤지컬상과 작사극본상을 수상한 '싱글즈'와 2007년 연출상, 여우조연상, 작곡상, 무대 미술상 등 4관왕에 오른 '천사의 발톱'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계의 젊은 파워.

'무비컬'이란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걸작들이 뮤지컬 무대로 옮겨져 공연되는 것을 의미한다. '무비컬'로 제작된 대표적인 영화로는 장진영, 이범수, 엄정화 주연, 220만 관객 동원을 달성한 '싱글즈'와 안성기, 박중훈 주연의 '라디오 스타'(190만)를 들 수 있다.

뮤지컬 '싱글즈'는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창작 뮤지컬상과 작사극본상을 수상하며 여러 차례 재공연되고 있으며, 영화 '라디오 스타'도 뮤지컬로 재탄생해 관객들로부터 더욱 사랑받은 케이스다.

이 외에도 올해 무비컬로 선보이게 될 영화들은 박용우, 최강희 주연의 '달콤, 살벌한 연인'(230만)과 김아중의 변신으로 주목받고 '마리아'를 히트시키며 650만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었던 '미녀는 괴로워' 등이 있다.

또한 브로드웨이에서도 '슈렉' '스파이더 맨' '캐치 미 이프 유 캔' '블레이드 러너' 등이 공연 예정 중에 있어 세계 뮤지컬 시장에 불고 있는 '무비컬 열풍'을 실감케 한다.

탄탄한 연출력과 눈부신 연기력으로 흥행 순항중인 '비스티 보이즈'가 뮤지컬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지 주목된다.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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