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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 이제 휴대폰으로 즐긴다


휴대폰에서 스카이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프는 휴대폰에서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프 모바일’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고 28일 발표했다. 스카이프 모바일은 영국, 브라질,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 7개 국가에서 먼저 상용화하고, 국내에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가볍게 만든 프로그램이란 뜻을 가진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라고도 불리는 스카이프 모바일 소프트웨어는 휴대폰에서 스카이프의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휴대폰에서 스카이프 요금을 이용해 통화할 수 있다.

스카이프 모바일은 이동통신사업자의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무선 인터넷 접속 지역이 아니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스카이프 모바일을 이용해 전화를 할 때, 스카이프 요금과 휴대폰 통화요금이 함께 부과된다.

스카이프 관계자는 “스카이프 모바일을 이용해 전화를 걸 때, 스카이프 가입자 간 무료통화라 해도 휴대폰 통화요금은 부과가 된다”면서 “국내 통화보다 국제 전화를 할 때 더 큰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프 모바일 국내 상용화와 관련, 스카이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와 협의 중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어떤 기종으로 이용이 가능할지, 정확히 언제부터 상용화 될지 결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며 “지금 상황으로 봐서 하반기쯤 구체적인 모습이 나올 예정이며, 국내 상용화가 된다면 스카이프 모바일 프로그램 역시 한글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프 모바일은 스카이프 모바일 홈페이지(skype.com/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스카이프 통화 ▲채팅 ▲친구 리스트 조회 ▲회원 상태 조회 ▲계정 설정 기능 등이다. 스카이프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한 휴대폰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프 모바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는 해당 국가 휴대폰 사업자에 휴대폰 통화요금과 데이터요금을 내고 있어야 한다. 즉, 개통되지 않은 휴대폰의 경우 스카이프 모바일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스카이프 국내 사업자인 옥션스카이프 사업본부 배동철 상무는 “스카이프 모바일 출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장소와 기기 제약 없이 스카이프로 통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먈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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