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정보보호컨설팅 진출·대외시장 공략으로 업계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 www.ldcc.co.kr)은 지난 11일 서울 가산동 롯데통합전산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보보호 컨설팅 역량을 더한 차별화된 IT서비스로 올해 매출 3천2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이니텍의 정보보호컨설팅 사업부를 인수한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정보보호컨설팅 전문업체 인증을 획득했다.
기존 IT서비스에 보안컨설팅 역량을 추가, 보안 시스템통합(SI)부터 관제에 이르는 종합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70여명의 인력을 흡수하고, 보안컨설팅 사업본부 체제를 정비한 롯데정보통신은 향후 정보보호 인력을 충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안컨설팅부터 보안관제까지 제공
올해 정보보호컨설팅 분야 매출 목표는 35억원. 전체 매출 목표인 3천200억원의 2%에 불과하지만 정보보호컨설팅 분야에 애착을 보이는 이유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때문.
SI와 보안을 접목, 최근 정보보호에 대한 시장 요구 사항을 반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그간 외부에 맡겼던 보안컨설팅 업무를 내부에서 직접 실행, 그룹사 정보보호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시장 진출과 금융사업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롯데그룹의 정보보안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등 그룹내 정보보호 업무지원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아울러 대외사업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보보호컨설팅 사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는 것.
유통·물류 분야 강점을 활용해 ▲스마트카드 ▲홈네트워크 ▲지능형빌딩시스템 ▲무선인식(RFID) 등의 신사업을 육성, 전체매출중 대외매출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보안컨설팅과 IT서비스를 접목, 시너지 효과를 얻고, 고부가가치 성장엔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그룹 역량에 맞는 인프라를 구축, 2010년 매출 5천억원, 업계 빅5로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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