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견 백화점 블루밍데일이 온라인 사업부와 카탈로그 사업부를 통합
해 블루밍데일 다이렉트 팀 (Bloomingdale's Direct)을 새로 발족하기
로 했다. 두 부서의 통합은 올 가을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밍데일 백화점의 모기업인 FDC (Federated Department Stores)
의 제프리 셔먼 회장은 "블루밍데일의 카탈로그 사업부와 온라인 사업부
통합은 중복업무 방지를 통해 업무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
들이 어떤 채널을 통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조
직을 재편하는데 주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이렉트 팀 발족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블루밍
데일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블루밍데일 백화점의 카탈로그 사업부와 온라인 사업부의 통합은 최
근 미국의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 (Macy's) 가 카탈로그 사업부 메이시 메
일 팀과 온라인 사업부 메이시닷컴 (macys.com) 을 통합한 직후 발표됐
다.
메이시 백화점에 이어 블루밍데일도 백화점 오프라인 사업부와 온라인 사업
부간의 결합 움직임에 동참함으로써 이러한 통합의 분위기는 앞으로도 점
차 무르익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어서 그 동안 유통업계에서 문제가 되
어 왔던 온라인 부서와 오프라인 부서간의 업무 마찰은 한결 줄어 들 것으
로 보인다.
/뉴욕=티케이 김 통신원href=mailto:nybull@consultant.com>nybull@consulta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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