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4월초 시작할 모바일인터넷을 통한 웹서핑, 이메일 등을 제공한 자사 3G 데이터서비스 브랜드 명칭을 오즈(OZ)로 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오즈(OZ)는 'Open(열린)'과 'Zone(지역)'의 줄임말이다.
LG텔레콤측은 휴대폰으로 유선인터넷상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그리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인터넷 공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즈는 고대 히브리어로 '힘 혹은 권능'을 상징하는 단어다. LG텔레콤은 "생활의 중심에서 고객에게 힘이 되는 실용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영상통화를 중심으로 한 기존 3G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모바일인터넷을 통한 웹서핑, 이메일 등 생활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에 따르면 오즈는 모바일인터넷 사용에 있어 ▲고해상도 대화면의 휴대폰으로 PC환경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 ▲저렴한 요금제로 소비자 부담 최소화 ▲여러 인터넷포탈은 물론 콘텐츠 개발업체 대상으로 적극적인 망개방을 통해 다양하고 유용한 콘텐츠 제공 등을 특징으로 한다.
관련 서비스는 4월초 본격 출시되는 오즈 전용 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철수 비즈니스개발부문 부사장은 "오즈는 고객이 모바일인터넷을 통해 다양하고 유용한 볼거리를 쉽고, 편리하게 그리고 값싸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LG텔레콤 서비스의 사상이자 정신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개발된 서비스 및 단말기, 요금제에 한해 오즈 브랜드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텔레콤은 지난 2006년 10월부터 시작해 1년 4개월에 걸쳐 전국 군·읍·면 지역까지 리비전A 망 설치를 완료했다.
/김호영기자 bomna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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