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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81㎝ 등에 업고 PDP 2위 탈환


LG전자 81㎝(32인치)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출시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2007년 4분기 PDP 시장 보고서에서 LG전자는 81㎝ 모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삼성SDI를 제치고 출하량 기준 2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전 분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28.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증가율이 113%에 이르러 상위 6개사 중 최고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액정표시장치(LCD)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있는 저가 81㎝ 모듈을 신흥시장 중심으로 출하하면서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2007년 4분기 출하량 기준 PDP 점유율

회사명
'07.3분기
'07.4분기
'06.4분기 대비 증가율
마쓰시타
32.7%
36.8%
48%
LG전자
27.3%
28.4%
113%
삼성SDI
28.8%
25.1%
95%
히타치
6.8%
6.4%
17%
파이오니아
4.2%
3.2%
-39%
오리온
0.2%
0.1%
80%
합계
100%
100%
62%
※자료:디스플레이서치

일본 마쓰시타전기는 전 분기 대비 4.1%포인트 높아진 36.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삼성SDI는 전년 동기 대비 95%의 출하량 증가율을 보였으나 점유율은 3.7%포인트가 줄어 25.1%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히타치(6.4%), 파이오니아(3.2%), 오리온(0.1%)이 4~6위를 차지했다. 마쓰시타와 LG전자를 제외하곤 3~6위 업체 모두 점유율이 하락했다.

2007년 4분기 세계 PDP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2%, 전년 동기 대비 62%가 증가한 440만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평균판매가격(ASP)의 하락으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9억달러에 그쳤다.

풀HD PDP 모듈은 전 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1천300%나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전체의 11% 비중을 차지했다. 81㎝ PDP 모듈은 전 분기 대비 비중이 2배 가량 늘어나면서 크기를 기준으로 역시 11%의 비중을 차지했다. 107㎝(42인치) PDP 모듈의 출하량은 처음으로 127㎝(50인치) 모듈 출하량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107㎝ 고화질(HD) PDP 모듈은 동급 LCD와 비교해 가격이 2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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