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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공모주 투자 열기 살아날까


14일 올해 첫 공모청약 시작, 5개업체 줄대기

14일부터 올해 첫 신규상장 주식 공모가 시작된다. 하지만 예비 상장주들에는 벌써부터 한파를 우려하고 있다. 새내기주 부진속 투자심리도 예전처럼 뜨겁지 않은 탓이다.

13일 증권가에 따르면 오는 14일 부터 18일까지 총 5개 업체가 신규 상장을 위한 주식 공모를 실시한다.

14~15일에는 에스맥, 15~16일에는 명성금속, 16~17일에는 네오엠텔, 엔케이, 17~18일에는 코웰이홀딩스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이중 엔케이만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중이며 나머지 기업은 모두 코스닥이다.

투자자들은 관심사는 단연 수익률이다. 이들 5개사가 지난연말부터 불어닥친 신규상장주 주가 부진의 파고를 넘어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는 것. 하지만 수요예측 단계부터 올해 공모주 시장도 녹록치 않을 조짐이다.

에스맥이 이미 예정가 7천200원~8천200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천5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됐다. 명성금속 공모가 역시 2만5천원~3만원이던 예정가를 크게 밑도는 1만8천원에 결정됐다.

아직 공모가가 확정되지 않은 네오엠텔, 엔케이, 코웰이홀딩스도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다. 기관의 무관심 속에 공모가 깎기와 청약 부진, 주가 하락이라는 악순환이 재연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고 있는 것.

이에따라 올해 첫 공모주 청약이 얼마나 높은 경쟁속 마감될 지 주목된다.

한편 에스맥은 휴대폰용 키패드 제조업체이며 명성금속은 금속 단조물 제조 기업이다.

네오엠텔은 임베디드용 그래픽 소프트웨어가 주력 제품이고 엔케이는 금속탱크 및 저장용기 업체다. 코웰이홀딩스는 중국 자회사를 통해 휴대폰 카메라 모듈을 생산 중이다.

이들 기업은 23일 에스맥을 시작으로 29일 코웰이홀딩스까지 이달 내에 모두 상장된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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