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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위성방송, 시스템구축 본격화...500억원 규모 입찰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이 연내 방송 실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시스템 구

축에 나선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대표 강현두)은 위성방송과 정보시스템, 데이터방송 3

개 분야에 대한 1차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6일부터 500억원 규모

의 시스템 입찰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시설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23

일 발표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이에 따라 26일 3개 분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이날 오후 2시 목동 한국통신 정보시스템본부 1층에서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등록 제안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입찰 발주가 예정된 분야는 위성방송시스템분야의 경우 ▲시스템 통합구축

▲제한수신시스템(CAS) ▲트래픽/스케줄러 ▲인코더(Encoder) ▲멀티플

렉서(Multiplexer) ▲업링크(Uplink) ▲플레이아웃(Play-out) 및 모니

터링 시스템(Monitoring System) ▲자동송출시스템 등이다.

또한 정보 시스템분야는 ▲비즈니스 컨설팅 ▲시스템 구축(고객, 요금, 마

케팅, 외부접점) ▲시스템 SW 및 패키지 도입 ▲개발환경 및 도구 도입이

며 데이터방송시스템 분야는 ▲데이터방송 저작도구 ▲수신기 미들웨어

(Middleware) ▲데이터서버 및 송출시스템 등이다.

3개 시스템에 대한 입찰 규모는 대략 5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일괄 계약 방식의 2단계 경쟁 입찰로 진행하며 오

는 4월14일(토) 오후 6시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제안서 평가는 기술 제안에 주안점을 둔 종합평가, 선정된 업체와의 우선

협상 계약 방식이다.

입찰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주 계약자가 국내사업자로 자본금 500억원 이

상이거나, 지난 3년간 연간 매출 실적 평균이 50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로

각 부문에 부계약자로 컨소시엄을 구동해야 한다.

특히 위성방송 부문은 디지털위성방송시스템에 대한 SI 도급 실적이 있는

해외 파트너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측은 "위성방송시설 구매 전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

게 진행하며 시설 구매에 관한 궁금증은 인터넷(www.kdb21.com) 게시판

을 통해 공개적으로 답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초기 자본금 3천억원으로 한국통신(18%, 한통

프리텔 3% 포함)이 1대 주주이며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일진, 미 에코스타,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

다.

총 주주사는 121개사이며 오는 10월 실험방송을 거쳐 12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y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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