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8일 개국한 인천·경기 지역 지상파방송사 OBS경인TV(대표 주철환, 이하 OBS)가 수신개선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하고 수신안내문을 발표하는 등 수신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직 지역 케이블TV방송사(SO)와의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공청 안테나 설치 미흡으로 OBS를 원활하게 수신하는 가정이 많지 않은 탓이다.
OBS는 현재 계양산 송신소를 통해 인천지역 전역과 김포, 고양, 시흥, 안산 일부 지역에 전파를 송출하고 있으며 디지털 8번, 아날로그 21번으로 직접 수신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 시청자 대부분이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을 통해 지상파방송을 보고 있어, 유료방송사업자들이 채널 편성을 변경하지 않는 한 OBS를 수신하기 어렵다.
이에 OBS는 현재 경인지역 케이블TV방송사들과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진행중이다.
OBS는 4일 'OBS 수신, 이렇게 하세요'라는 제목의 수신안내문을 발표하고 "4월까지 계약이 마무리되면 케이블TV에서 OBS를 수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공청망 안테나를 통해 직접 수신할 경우에는 기존 안테나가 서울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 iTV 수신용 공청안테나 방향을 계양산 쪽으로 조절하거나 OBS수신용 안테나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또는 홈페이지(www.OBS.co.kr)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다.
OBS는 현재 수신개선 팀을 가동해 요청이 있을 경우 안테나 설치를 직접 해주고 있으며, 수신개선팀(032-680-7680)으로 문의하면 수신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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