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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미래에셋 쇼크'에 휘청


그야말로 미래에셋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파장을 실감케한 하루였다.

국내 증시는 장중 미래에셋의 부당한 선행매매 등 악성 루머가 확대되며 아시아 증시의 반등속에서도 큰폭 하락하는 등 출렁임 속에 코스피 지수가 1770선으로 밀려났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5% 하락한 1천772. 88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2.96%나 하락하며 700.68포인트를 기록, 간신히 700선을 지켜냈다.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은 1750선과 7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기관이 3천260억원을 순매수 하며 시장 하락을 이용한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천630억원과 2천320억원을 순매도 하며 하락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 코스피 지수가 182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상쾌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미래에셋에 대한 악성 루머가 확대되면서 하락반전, 한때는 2.99% 까지 낙폭을 늘리며 1750선마져 무너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미래에셋과 함께 미래에셋의 투자비중이 높은 중국수혜주 등 대형주가 동반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변동폭도 컸다.

코스피는 장중 1.2% 올랐다 2.9% 급락하는 등 위아래로 4.1%나 출렁댔다. 코스닥은 0.6% 상승세를 타다 4.13% 급락하는 등 말그대로 천국과 지옥을 오간 형국이다.

뒤늦게 미래에셋측이 '악성 루머'라 해명에 나서면서 장 막판 하락폭을 다소 줄일 수 있었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낙폭을 소폭줄인 13만7천원에 마감했다.

미래에세증권 외에도 미래에셋운용의 편입비율이 높은 동양제철화학 두산등이 한때 하한가로 추락하는 등 몸살을 앓았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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