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기어(지사장 김진겸)가 중소기업용 가상사설망(VPN) 장비를 출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VPN 장비 '프로세이프 SSL312'는 웹 서버와 웹 브라우저간의 안전한 통신을 위해 웹 브라우저에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는 보안 표준 프로토콜인 SSL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존 IPSec 기반의 VPN 장비가 접속 PC에서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필요로 했던 것과 달리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같은 웹브라우저를 통해 외부 원격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제품은 최대 25개의 SSL VPN 터널링을 지원하며 DES, 3DES, ARC4, AES 등 다양한 암호화 기능을 사용해 사내 네트워크 자원 및 시스템을 보호해 준다. 편리한 사용 및 관리를 위한 웹브라우저 기반 인터페이스 제공, 접속자들에게 차별화된 권한 부여 등 각각의 사업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넷기어코리아는 재택 근무자 및 외부 출장 증가 등의 근무 환경 변화로 원격에서 사내 네트워크 접속이 증대됨에 따라 중소규모 기업에서도 자연스럽게 VPN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SSL312와 더불어 올해 말 기존 IPSec 기반의 VPN과 SSL 기반의 VPN을 동시에 지원하는 VPN 장비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