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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분기부터 LCD 공급부족"…디스플레이뱅크


내년 2분기부터 다시 액정표시장치(LCD)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는 11일 2008년 1분기와 2분기에는 LCD 시장이 9.1%와 3.2% 정도 공급 능력의 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와 4분기는 -4.2%, -3.3%로 공급부족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

이는 단순한 공급 능력 계산에 따른 것으로 실제 시장 특성을 감안하면 내년 2분기부터 공급과 수요가 일치하거나 공급이 부족할 수도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LCD 수급상황에 따라 변동성을 보이는 패널가격은 1분기 소폭 조정 및 균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부터는 다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뱅크는 LCD 패널 제조사들이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LCD 가격안정에 힘입어 내년 최대의 호황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25.4㎝(10인치) 이상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수요량은 모니터용이 약 2억개, 노트북용은 약 1억3천만개, LCD TV용은 약 1억600만개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수량 기준으로 올해보다 18% 정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면적 기준 LCD 패널의 수요는 올해 약 5천100만제곱미터(㎡)에서 내년 약 6천500만㎡로 28% 성장을 예상했다.

101.6㎝(40인치) 이상 LCD TV는 올해 2천만대에서 내년 3천2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전체 LCD TV 중 101.6㎝ 이상 제품의 비중은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오는 18일 대만 산업경제지식센터(IEK)와 공동으로 현지 타이페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제1회 '대만 평판디스플레이 컨퍼런스'를 연다. 이 자리에서 내년 LCD 수급전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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