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부모 명의로 가입돼 있으나 실제 사용자가 20세 미만의 자녀인 경우 이를 실사용자로 명의 변경을 유도하는 '청소년 실명전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9일부터 만 37세 이상의 이동전화 고객 중 1개월에 문자메시지를 500건 이상 사용하거나, 멤버십 가입고객 또는 T월드 등 SK텔레콤이 운영하는 각종 웹 사이트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실명전환을 원하는 부모는 오는 10일부터 12월10일까지 2개월 동안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때 필요한 서류는 부모 신분증과 부모임을 입증하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호적등본, 자녀 신분증 및 부모의 가입 동의서다.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 기간 중 실명전환(명의변경)을 할 경우 기존 장기가입 할인, 레인보우 포인트는 그대로 승계 가능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측은 자녀 명의로 실명전환하게 되면 청소년 전용 요금제인 팅 요금제(4개종)에 가입해 월 상한금액을 설정할 수 있으며, 무선인터넷 차단 서비스, 콜렉트콜 차단 서비스, 060 수발신 차단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녀 명의로 실명전환 후 부모가 자녀요금통보서비스를 신청하면 자녀가 사용한 이동전화 요금을 5천원, 1만, 2만, 4만, 6만, 8만, 10만, 15만원 초과시 마다 확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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