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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위자드웍스와 개인화 포털 경쟁


포털 최초로 실질적인 개인화 서비스

야후코리아(대표 김진수 www.yahoo.co.kr)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콘텐츠와 페이지를 편집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포털 '마이야후(http://cm.kr.my.yahoo.com)'를 4일 선보이면서 벤처기업인 위자드웍스의 '위자드닷컴(http://wzd.com)'과 겨루게 됐다.

위자드닷컴이 보다 개방적이지만, 포털이 일방적으로 주는 콘텐츠가 아니라 사용자가 여러 회사의 콘텐츠중 골라 나만의 시작페이지를 만들도록 선택권을 주자는 면에서 같은 컨셉이다.

외부검색이 지원되지 않는 것은 야후코리아의 주요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화에 관심이 있다면 야후 미디어 '영화 뉴스', 맥스무비의 '예매순위& 시사회 정보', 다음의'‘영화 리뷰', 필름 2.0의 '영화 정보', '유명 영화 블로거', '스케줄 달력' 등으로 편집해 나만의 초기화면 만들기가 가능하다.

이에 사용자는 일일이 사이트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마이야후에서 자동 배달된 최신 콘텐츠만 골라 확인 할 수 있다.

페이지의 디자인과 배치도 개인의 입맛대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자유도를 높였다.

40여 가지 스킨 디자인, 2단~4단 구성 선택은 물론, 각 컨텐츠를 원하는 위치에 마우스로 끌어다 놓는 것 만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새로 도착한 e메일 내용, 블로그의 새 글, 뉴스, 관심분야의 소식 등을 클릭하지 않고 마우스 오버만해도 미리 보기를 할 수 있다.

회사측은 "마이야후 개편은 마이야후를 서비스 하는 전세계 야후의 20여 개 네트워크 중 한국에서 최초로 정식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대표는 "마이야후는 야후! 가 지향하는 포털 서비스의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시초이며,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포털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야후코리아의 변신은 웹2.0 추세에 따라 자사 페이지 트래픽보다 이용자 이동을 최소화하는 플랫폼 전략이 포털 업계의 주된 관심사로 등장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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