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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P, TV와 하나되다


연내 PSP-PS3 시스템 업그레이드, IPTV 기능 제공

소니의 휴대형 게임기 PSP와 TV가 점점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연내 이동 중 언제 어디서나 PSP를 통해 인터넷TV(IPTV)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전 세계 공통 기능이며 이를 위해 모든 PSP와 플레이스테이션(PS)3의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PSP로 IPTV를 시청하려면 우선 가정용 게임기 'PS3'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사용자는 외부에서 무선인터넷을 통해 집에 있는 PS3를 원격 조정해 IPTV를 볼 수 있다. 단, PSP와 PS3의 초기 동기화 작업을 거쳐야 하며 PS3의 전원은 항상 꽂혀 있어야 한다. PS3가 IPTV용 셋톱박스가 되고 PSP는 원격 컨트롤러 및 휴대용 TV가 되는 셈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관계자는 "향후 전략적으로 PSP와 PS3의 상호 연동이 더욱 심화되어 가는 추세"라며 "이를 통해 제공되는 IPTV 기능은 전 세계 공통기능으로 연내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소니는 지난 23일 막을 내린 '도쿄게임쇼2007'에서 이미 12개의 일본 지상파TV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신형 PSP와 원세그(1seg) 튜너를 발표하고 현지 시판에 나선 상황이다.

SECK 측은 PSP를 통한 DMB 방송 시청을 위해 국내 방송사업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국내 소비자들은 PSP를 통해 DMB 방송은 물론 IPTV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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