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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증권사 순익 1조2천907억원···76%↑


증시 활황에 힘입어 국내 증권회사들의 지난 1분기(3월~6월) 순이익이 분기별로는 역대 두번째 성적을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천907억원으로 전분기 7천335억원에 비해 5천572억원(7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기준, 지난 2005년 3분기 순익 1조3천676억원에 이은 두번째 최고 기록이다.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5.7%로 전분기 3.4% 보다 2.3%p 상승했다.

6월말 현재 증권회사의 자산총액도 127조9천원으로 급격히 불어 불과 3개월만에 32조원으로 33.4%나 증가했다.

금감원은 주식시장 활황세와 증권회사의 영업확대에 따라 고객예수금이 7조원이나 늘었고 RP매도, 신종증권 발행 등 대고객 부채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개별 증권사별로는 자산총액의 경우 우리투자(16.4조원), 한국투자(12.2조원), 대우(10.8조원), 삼성(10.2조원), 동양종금(9.9조원)순이었다.

자기자본은 대우(2.2조원), 우리투자(2.1조원), 삼성(2.0조원), 한국투자(1.9조원), 현대(1.6조원)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순이익이 큰폭 증가한 가운데 대우증권, CJ투자증권, 메릴린치, 바클레이즈는 순이익이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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