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LG데이콤과 LG파워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먹통이 되거나 속도가 저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LG데이콤 및 파워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7시39분까지 서울 용산과 경기 안양지역 LG 계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속도저하 등의 문제가 일어났다.
이날 초고속인터넷 장애는 인터넷 백본망에 설치된 라우터 운영체제(OS)에서 문제가 생겨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데이콤 관계자는 "시스코시스템즈의 라우터 장비 OS에서 소프트웨어 '버그'가 발생해 CPU 점유율이 높게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해당지역의 초고속인터넷 속도가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서비스 불통이나 망 절단 등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라우터 OS에 어떠한 문제가 생겨 버그가 발생했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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