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터넷(대표 유세형 www.dprk.com)이 북한 관련 복합문화공간인 평양카
페를 이달 말 온라인에서 오픈한다. 또 3~4월경 서울시내 일부 지역(역세
권, 종로, 인사동, 대학로)에 오프라인 카페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
혔다.
온라인 카페에서는 전문 쇼핑몰과 관련 커뮤니티를 구비, 북한 문화를 친숙
하게 체험할 수 있다고 조선인터넷 측은 설명했다.
이 카페에는 북한 대중가요,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영화, 유명 화가 작
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뜰쭉술·백로술 등의 주류, 금태구이·금강산 더덕무침 등의 안주류, 평양
담배, 농축수산물, 건강식품 등 북한 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조선인터넷은 또 3~4월 경 서울에 오프라인 카페를 오픈하기로 하고 현재
사업을 담당할 업체를 물색 중이다. 특히 상징적인 효과를 고려, 서울에는
2호점부터 오픈하기로 했다. 언젠가 생기게 될 평양 지점을 위해 '1호
점'은 남겨둔다는 것이 이 회사의 계획이다.
유세형 사장은 "평양카페는 1년 전부터 준비한 사업모델"이라면서 "평양 선
술집에 하루에도 700명씩의 직장인들로 붐빈다는 사실에 착안해 사업을 구
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가나 업종전환을 준비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02)556-1410
/이종화기자 jh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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