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PS3용 인기게임들의 한글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8월 이후 순차적으로 한국시장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차세대 비디오게임 시장을 두고 선발주자인 X박스360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19일, 서울 메가박스 목동점에서 발표회를 개최해 PS3 및 PS2, PSP용 게임 타이틀의 국내 정식 발매 및 한글화 방침을 밝혔다.

현재 서드파티 개발사들의 게임을 포함, 총 19종의 PS3전용 게임을 발매한 SCEK는 이날 '헤븐리 소드(HEAVENLY SWORD)', '워호크(WARHAWK)','레어(LAIR)'등 9종의 신규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중 6종의 게임이 한글글화를 진행해 국내에 정식발매될 예정이다. '라따뚜이' '워호크' '레이'등 3종의 타이틀이 가장 먼저 8월 중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또, '모두의 골프 시리즈'등 킬러 타이틀이 9월 이후 국내 시장에 투입되며 킬러 타이틀 '철권5 다크 리저렉션'도 하반기 중 한글화돼 PS3진영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SCEK는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다운로드 전용게임인 '철권5 다크 리저렉션'이 국내 PS3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욱 SCEK 사장은 "이미 출시된 19종의 타이틀 외에 서드파티 제품을 포함 총 40종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라며 "연말께엔 총 60종의 라인업이 갖춰질 것이며 이중 상당수가 한글화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은 "여름방학 이후 PS3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CEK는 게임 이용 외에도 PS3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블루레이 디스크 영화도 HD-DVD와 비교해 주도권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약 30개의 블루레이 영화 타이틀이 출시돼 있는데 연말까지 약 60개의 블루레이 영화를 출시해 이용자들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CEK는 PS3와 잠재수요자들 간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마케팅을저PS3 체험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신한은행에 PS3 상설 체험존을 설치한데 이어 메가박스 목동점의 1개 상영관을 체험존으로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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