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또 사상최고치 기록

올해 들어 40%나 상승했던 애플 주가가 '아이폰 나노' 출시 전망에 힘입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10일(현지 시간) 오전 134.50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 6일 기록했던 133.34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날에 비해 2.02달러(1.5%) 상승한 132.35달러로 마감됐다.

애플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올해 4분기 쯤 저가형 아이폰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는 JP모간의 보고서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간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아이판 나노에 기반한 아이폰을 올 가을부터 300달러 가격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애플이 최근 미국 특허상표청에서 아이팟 나노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호 기반의 터치패드' 관련 특허를 취득한 점 역시 저가 아이폰 출시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애플이 취득한 특허는 터치휠을 이용해 총 10개의 전화번호 키를 누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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