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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글라스, 구미에 2번째 LCD 기판공장 건립


150억엔 투자…日 이치현 공장은 PDP 기판생산 중단

세계 2위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 생산업체 아사히글라스가 우리나라에 두 번째 LCD 기판공장을 건립한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사히글라스는 150억엔을 투자해 현재 자사 LCD 기판공장이 있는 경상북도 구미 근방에 내년 여름까지 두 번째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아사히글라스는 또 일본 이치현에 있는 공장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용 기판생산을 다음달 중 중단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자동차용 유리 생산에 집중토록 하고, PDP 관련 설비는 구미공장 쪽으로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40인치 이상 대형 TV 부문에서 LCD TV의 수요가 늘면서 PDP TV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에서 LCD 유리기판의 생산량을 늘려 삼성전자 등의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인 것.

단 아사히글라스 대변인은 "이치현 공장이 PDP용 기판 생산을 중단하지만, 생산설비 이전 등으로 회사의 전체 PDP용 기판 생산량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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