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바꿔 놓은 세상을 보자. 모든 이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놓은 휴대폰은 진화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레이엄 벨이 전화라는 것으로 모든 이들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면, 휴대폰이 가져다 주고 있는 변화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밥을 먹을 때나, 화장실에서 일을 볼 때, 심지어 잠자리에 들 때도 우리는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모바일로 아침을 시작하고 모바일로 잠자리에 드는 현대인의 삶을 ‘모나’라는 캐릭터와 함께 엿보자.

어제 신입사원들과 밤늦게까지 술을 ‘달린’ 모나 양. 아침에 눈을 떠보니 8시다. “또 지각인가?” 벌써 부장님의 잔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부리나케 씻고 나와 차에 시동을 켰다. “안 막히는 길로 가야 할 텐데…” 모나양은 지상파DMB의 실시간교통정보(TPEG)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다행히 강변북로 구리 방향의 소통이 원활하다.
부랴부랴 회사에 도착했다. 5분전 9시다. 부장님, 한번 째려보더니 아무 말 없으시다. 그런데 서두르다 보니 애완견 똘똘이에게 아침밥을 주는 것을 잊고 나왔다. “어쩌지…너무 배고파할 텐데.” 얼마 전 가입한 휴대폰 원격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켰다. ‘똘똘아~’라고 부르니 이놈이 알아듣고 냉큼 달려온다. 어제 밤에 준 먹이가 아직 남아있었다. 다행이다.
똘똘이를 걱정하느라 잠시 잊었던 일이 있다. 어제 저녁 신입부원하고 노래방가서 찍은 사진을 미니 홈피에 올려야 하는데. 휴대폰을 열어 어제 찍은 사진을 열었다. 포토메일 보내기로 간단하게 미니 홈피에 사진을 올렸다. 요즘은 낮에 찍은 사진을 밤에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준다는데. 다음부터는 그 방법을 이용해봐야겠다.
부장님이 오전 회의하러 자리를 비우신다. 아싸~ 오늘은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엽 선수의 경기가 있는 날. 아까부터 부장님 눈치만 살피고 있었는데. 절호의 기회다. 이어폰을 휴대폰에 꽂고 위성DMB를 켰다. 벌써 경기가 3회를 넘어서고 있다. 이승엽 선수가 오늘은 한방 날려줘야 하는데.
무역회사에 다니는 모나양에게 외근은 필수! 하지만 외근 중이라도 중요한 메일은 체크해야 하는 법. 이럴 때 모나는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메일을 확인한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모나의 주요 투자처는 바로 주식. 휴대폰을 이용해 주식 정보를 알 수 있어 바쁜 시간을 쪼개 관련 뉴스를 찾거나 증권사 객장까지 나갈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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