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EG] 동영상 압축 전송 국제표준 전문가 그룹

◆ MPEG이란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이란 오디오를 포함한 동영상 압

축, 전송, 표현 등에 관한 국제표준 담당 전문가 그룹을 말한다. ISO(국

제표준화기구)에서 표준이 필요한 아이템을 정하고 나면, MPEG이 표준화

실무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원래 MPEG은 전문가 그룹을 뜻하지만 표준자체도 MPEG으로 통칭하게 됐

다. 또 동영상 처리 기술에 대한 표준을 위해 구성됐지만 멀티미디어 분야

로 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워킹 그룹의 공식 명칭은 'ISO/ICE

JTC1 SC29 WG11'.

국제표준화 기구에 속한 회원국들은 각각 1표씩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으

며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국내에서는 이에 대비 ETRI의 안치득 부장을 의장으로 한 'MPEG포

럼'을 운영중이다.

MPEG 국제 표준화 작업은 응용 분야별, 필요 기술 특성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CD를 포함, 비디오 압축표준기술 표준인 MPEG-1이 지난 1991년에 제정됐

다.

또 HDTV를 포함한 디지털TV 방송에 필요한 고화질 영상 압축표준인 MPEG-

2가 지난 96년에 이뤄졌다.

지난 98년, 99년 2차에 걸쳐 표준이 확정된 MPEG4는 영상 압축 및 재현

을 목표로 한 표준.

작은 화상에 대해 압축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낮

은 전송속도의 기기와 IMT-2000용 휴대폰 등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

한 동영상 압축 및 재현 표준이다.

MPEG 4까지가 동영상 압축에 관한 표준임에 반해 MPEG-7은 멀티미디어 콘

텐츠(비디오, 이미지 등)에서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 이용할 수 있도록 묘

사(검색)하는 방법에 대한 표준 등을 논의하고 있다.

또 MPEG-21은 비디오나 오디오를 제작하는 것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배달하

는 과정까지를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엮겠다는 취지다.

MPEG-21에서는 콘텐츠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체적인 틀을 잡아 어떻게 전

달할 것인가, 어떻게 지불할 것인가 등의 포괄적인 표준을 만들고 있다.

부분적인 표준들은 제정된 것도 있으며, 최종 표준안 제정 목표는 올 9월

께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