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대표 유원식)은 썬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8일(현지 시각)부터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자바(Java) 개발자 행사인 '자바원'에서 새로운 자바 제품군인 '자바FX'를 선보였다고 9일 발표했다.
'자바FX'는 모바일 기기 소프트웨어(SW) 시스템으로 통신서비스 업체와 콘텐츠 개발자,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보안과 플랫폼의 제약을 받지 않는 자바의 특성을 포함하고 있어 '자바FX' 기반으로 설계된 모바일 기기에서는 모든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썬은 창작 전문가를 겨냥해 새로운 스크립팅 언어인 '자바FX 스크립트'도 선보였다. 이 스크립트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썬이 발표한 '자바FX' 제품군은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재배포할 수 있는 일반공중라이선스(GPL) 원리를 따르고 있다.
썬은 '자바FX' 제품을 셋톱박스, 네비게이션, 자동차 대시보드 등 제조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썬의 소프트웨어 분야 수석 부사장인 리치 그린은 "자바FX는 창작 전문갇들이 쉽게 어떤 기기에서도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썬과 협력사가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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