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낙도 어린이 책 보내주기 캠페인

삼성SDS(김인 사장)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오는 23일부터 '낙도 아동들을 위한 책 나누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자원봉사 대축제 '참사랑 나눔의 큰 잔치'의 일환으로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주간 이어진다.

삼성SDS는 8천100여명의 임직원들이 기증한 책들을 전남 여수 개도마을 낙도 아동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책을 통해 낙도라는 한계를 벗어나 미래를 꿈꾸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책을 선물 받을 개도마을은 전남 여수시에서 약 21.5km 떨어진 인구 989명이 거주하는 섬마을로 삼성SDS가 개발, 운영하는 정보화마을 가운데 한 곳이다.

올해 이 마을에서는 복지회관의 어린이 독서실을 오픈하고자 했으나 책을 구입하지 못해 미뤄 왔다.

한편 삼성SDS는 창립 22주년을 맞아 이번 자원봉사대축제 기간 동안 '1% 나눔 활동으로, 100% 따뜻한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삼성SDS는 1인 1봉사활동을 실천해 ▲장애인들과 나들이 활동 ▲장애아동 초청 IT 체험활동 ▲농촌의 일손돕기 활동 ▲독거노인 도배봉사 활동 ▲사회복지시설 PC수리 및 노력봉사 ▲독거 어르신 영정사진 촬영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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