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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3G폰 시장 점령…'LG-CU500' 120만대 판매


LG전자가 북미 3세대(G)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AT&T 와이어리스를 통해 북미 휴대폰 시장에 공급한 LG-CU500, LG-CU400 등 3개 모델의 3G 휴대폰 판매량이 누적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북미 지역의 비동기식 3G 휴대폰 시장에서 판매량 200만대를 넘긴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지난해 3월 AT&T가 3G 서비스를 시작하며 첫 제품인 'LG-CU320'을 출시한 지 1년 1개월만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LG전자는 'LG-CU500' 등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북미 3G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63%를 달성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최초 HSDPA폰인 'LG-CU500'은 미국시장에서 120만대 이상 판매되며 단일 모델로는 3G시장에서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북미 3G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200만대에서 올해 900만대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9.3㎜의 슬림 폴더 타입의 'LG-CU500'은 전면부의 음악 전용 버튼으로 3D 음질을 즐길 수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 모바일 메신저, 초고속 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G-CU500'외에도 WCDMA폰 'LG-CU320'과 세계 최초로 푸쉬투토크(PTT) 기능을 지원하는 WCDMA폰 'LG-CU400'을 공급하는 등 3G 라인업을 강화해 미국 3G 시장을 이끌고 있다.

PTT 기능은 버튼 하나만으로 직장동료 등 근거리의 상대방과 최대 30명까지 동시통화가 가능해 편리하다.

LG전자 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 조준호 부사장은 "북미 시장과 고객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LG전자는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한 북미 3G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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