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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X소녀'는 CJ의 엔터테인먼트 계열사 합작품


영화전문채널 채널CGV가 직접 만든 영화'소녀X소녀'(공동제작 채널CGV·중앙대,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CJ그룹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들의 파워가 결합된 합작품이다.

이번 영화는 CJ미디어의 기획력, 채널CGV의 제작 노하우, CJ엔터테인먼트의 배급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소녀X소녀'의 제작비는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고 총 3억원 정도다. 인디영화라고는 하지만 배우 개런티를 포함해 3억원이라는 저예산으로 완성도 있는 HD영화를 만들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여기에는 공동제작을 맡아 HD장비와 인재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의 공도 있지만 마케팅 비용을 대폭 절약할 수 있게 도와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역할도 컸다는 후문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소녀X소녀'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CJ미디어 관계자는 "사실 저예산 영화라 해도 제작비를 5억~7억원 밑으로 줄이기가 쉽지 않은데, 채널CGV만으로는 하기 어려운 작업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자본이 투입되지는 않았지만 영화를 접한 관계자들은 '상업영화 수준의 깔끔함이 돋보인다'며 만족하고 있다.

개봉관 수도 적고, 개봉한지 얼마 안 된 상태라 관람객들의 반응이 많지는 않지만 예고편이나 극장에서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인디영화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다'는 영화평을 포털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물론 '식구'라고 해서 무조건 지원만 받는 것은 아니다. '소녀X소녀'가 얼마나 오랫동안 영화관에서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을지는 철저하게 흥행 성적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소녀X소녀'는 '명랑섹시학원스캔들'이라는 테마로 사전제작된 4편의 옴니버스 영화 중 한 편이다. 채널CGV는 오는 3월부터 '소녀X소녀'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한 편씩 방영할 계획이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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