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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달러 미만의 초저가폰, 2011년 세계 시장 25% 차지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들이 수익성 향상을 위해 프리미엄 시장 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저가폰 시장은 더욱 확대돼 2011년에는 20달러 미만의 저가폰이 세계 시장 25%를 차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신흥 시장이 평균 5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오는 2011년에는 3억3천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키아는 최근 실적 악화의 주 요인을 저가 신흥시장에서의 공격적인 가격경쟁으로 분석했다. 이동통신사 역시 저가폰 사용자들을 반가워하지 않는다. ABI 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저가폰 사용자들의 한달 휴대폰 사용 요금은 2~5달러에 불과했다.

ABI 리서치의 샤란드라 펜데이 연구원은 "휴대폰 제조사들의 수익악화의 주 요인으로 초저가폰이 손꼽히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신흥시장에서 브랜드 확립과 대규모 수익을 거둘 수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저가 휴대폰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신흥시장은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벤큐, 삼성전자, 필립스, 하이얼, 교세라 등의 휴대폰 제조사들이 초저가 신흥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일부 전략을 수정 중이다.

모토로라는 이미 인도, 동남아, 남아프리카 등의 신흥시장에 40달러 미만의 초저가폰 600만대를 공급했으며 30달러 미만의 초저가폰 600만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ABI 리서치는 가장 크게 성장할 시장으로 인도를 꼽았다. 지난 2006년 900만대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던 인도가 2011년에는 1억1천6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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