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는 '로터스피어 2007' 행사를 통해 올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시장의 최대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2.0'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엔터프라이즈 2.0'은 웹2.0으로 대표되는 참여와 공유 등의 인터넷 사상을 기업 영역에 적용시킨 개념으로 기업 내 구성원끼리 혹은 기업과 기업, 기업과 고객이 자유롭게 '소셜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IBM은 '엔터프라이즈 2..0'이 기업용 SW 시장의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 판단하고 소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로터스 커넥션'과 협업 솔루션인 '로터스 퀵커'를 출시, 이 솔루션들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2.0'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로터스 커넥션'은 블로그와 미니홈피 등 개인적인 소셜 네트워크 공간을 기업 내 비즈니스에 접목시킨 것으로 기업 구성원이 네트워크를 형성,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자신의 기업 내에서 원하는 주제에 맞는 커뮤니티나 블로그, 전문가를 쉽게 검색해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업무시간을 절약하고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소셜 SW 플랫폼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소셜 SW 플랫폼을 사용하게 된 기업은 2005년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로터스 퀵커'는 기업 내에서 RS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정보와 콘텐츠의 저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IBM은 이 솔루션을 통해 기업 내 구성원들이 쉽고 빠르게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협력사에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존 그룹웨어 솔루션인 '로터스 퀵플레이스'를 사용하고 있던 고객은 추가 비용없이 '로터스 퀵커'를 도입할 수 있다.
/올랜도(미국)=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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