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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감법인 회계개선 지속…작년 '적정' 의견 89.4%


 

자산총액이 70억원 이상인 외부감사 대상기업들의 회계처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된 1만5천299개(개별 1만4천85개, 연결 1천214개)의 2005년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감사의견 및 특기사항을 분석해 28일 발표했다.

개별재무제표를 작성하는 회사들의 감사의견 중 '적정' 의견은 89.4%로 전년 대비 0.2%포인트가 개선됐다. 지난 2003년 88.8%에서 계속해서 나아지는 모습이다. 비적정 의견('한정' '부적정' '의견거절')의 비율은 10.6%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줄어들었다.

◇외부감사 대상회사의 연도별 감사의견 현황 (단위:개사, %)

구 분
2003
2004
2005
회사수
비율
회사수
비율
회사수
비율
적정
10,326
88.8
11,566
89.2
12,598
89.4
한정
882
7.6
912
7.0
1,000
7.1
부적정
87
0.7
99
0.8
71
0.5
의견거절
327
2.8
391
3.0
416
3.0
합 계
11,622
100.0
12,968
100.0
14,085
100.0
※개별제무제표 작성기업 기준.

상장기업 1천583개사의 '적정' 의견 비율 역시 98.6%로 이전에 비해 개선되고 있으며, 외부감사 대상 전체보다 크게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법인은 비적정 의견을 받을 경우 증권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는 만큼, 외부감사 및 회계처리에 있어 일반 외부감사 대상법인보다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법인 연도별 감사의견 현황 (단위:개사, %)

구 분 2003 2004 2005
회사수 비율 회사수 비율 회사수 비율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
1,506 26 2 24
96.7 1.7 0.1 1.5
1,518 20 2 21
97.2 1.3 0.1 1.4
1,583 16 - 6
98.6 1.0 - 0.4
합 계
1,558
100.0
1,561
100.0
1,605
100.0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합계.

계속해서 외부감사를 받는 회사의 '적정' 의견 비율은 93.2%로, 처음 감사를 받는 기업의 '적정' 비율 68.4%보다 24.8%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지속적인 외부감사가 회사의 회계처리를 올바르게 바로잡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는 1천214개 외부감사 대상기업 또한 감사의견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적정' 의견의 비중은 95.2%로 지난 2003년 92.7%, 2004년 93.8%에 이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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