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2일 오전 6시 일본 전역에서 신형 비디오게임기 '위(Wii)'를 시판했다.'위'는 현행 '게임큐브'의 후속기종으로,약 5년만에 선보인 닌텐도의 거치형 게임기이다.

이날 닌텐도는 양판점을 중심으로 40만대가량을 공급함으로써 부품생산 지연으로 11월 첫 출하가 약10만대에 머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PS3와 같은 물품부족사태를 초래하지 않도록 했다.
'위'는 조작이 간단하고, 게임에 친숙하지 않은 사용자라도 다루기 쉽게 한 것이 특징이다.가격도 2만5천엔으로 PS3 저가기종의 절반수준으로 설정했다.

지난11월 미국에서 '위' 시판에 돌입한 닌텐도는 2일 일본에 이어 유럽지역에서 8일부터 판매에 들어 간다. 닌텐도는 연내에 일본 100만대, 내년 3월말까지 전세계적으로 600만대의 출하를 예상하고 있다.
일본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위'출시로 인해 일본 비디오게임기시장은 연말판매전을 앞두고 소니의 PS3,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360등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인기자 jo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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