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네트웍스코리아(지사장 남덕우)가 애플리케이션 전송 네트워킹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덕우 지사장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한국 시장에서 40%대의 고속 성장을 기록했다"며 "3년 전 한국에 지사를 재설립했을 때에 비해 2배 이상의 성장세"라고 말했다.
F5는 L4~7 스위치의 제품 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솔루션에 부단한 투자를 진행중이다. 기존 '애플리케이션트래픽관리(ATM)'에서 한 단계 진화된 '애플리케이션전송네트워크(ADN)' 개념을 발표하면서 애플리케이션 전송에 있어 보안, 응답속도 및 가용성을 보장하는 통합 아키텍처와 자사 고유의 '트래픽관리운영체제(TMOS)'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전송 시장에서 F5는 59.1%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5~6년 전부터 매직쿼드런트 리더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05년 기준으로 L4~7 스위치 시장 1위는 LG-노텔의 알테온이 차지했으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어 F5 등 경쟁 업체의 1위 탈환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올해 통계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F5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의 고속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F5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 그룹사를 중심으로 자사 제품의 '표준화'에 많은 공을 들였다. 예를 들어 A기업에 F5의 L4~7 스위치가 표준화 장비로 선정되면 이후부터 A기업이 L4~7 스위치를 구매할 때 무조건 F5의 장비를 도입하게 되므로 매출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F5는 MS, 오라클, SAP, 시벨, BEA 등 전세계 소프트웨어 벤더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사 솔루션의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 지사장은 "한국 시장의 경우 글로벌 시장과 달리 솔루션 통합 작업이 더딘 편이라 이 부분을 강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F5는 21일 오후 잠실 롯데호텔에서 '레드 핫 솔루션 데이'를 개최해 L4~7 스위치 장비 빅IP와 SSL VPN 제품인 파이어패스, 왠 가속기 왠젯을 비롯 웹 가속기 웹액셀러레이터 등 자사 솔루션을 소개했다.
WAN 가속 시장에 대해 남 지사장은 "아직 가시화된 레퍼런스 구축은 없으나 한 군데 정도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연기자 digerat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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