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에 봇물처럼 출시됐던 100만원대 초반의 엔터테인먼트 노트북PC들이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에 힘입어 출시 1~2개월만에 눈부신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한국후지쯔의 경우 지난 7월 초에 출시한 140만원대 노트북인 '라이프북 C 시리즈'가 2천여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달 평균 한국후지쯔의 전체 노트북 판매량이 8천여대임을 감안할 때 신제품이 전체 판매 대수의 25%를 차지한 것은 전무후무한 사례라는 것이 후지쯔 내부의 평가다.
한국후지쯔 관계자는 "3D 게임, 동영상, 카메라 및 고성능 오디오 등 고사양의 엔터테인먼트 노트북 가격이 1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되면서 그간 구매를 망설였던 사용자들의 결정을 앞당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애플컴퓨터코리아가 지난 6월에 출시한 119만원 가격의 인텔 프로세서 기반 '맥북'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맥북은 400만원을 호가하던 기존 파워맥에 비해 최대 5배 정도 더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는 "애플의 맥북 구매자는 기존 맥 사용자들이 아닌 애플의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한 일반 사용자들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혀 '맥'의 대중화가 어느 정도 성공했음을 시사했다.
애플컴퓨터코리아는 "이미 처음 제품을 발표했을 때부터 추가 주문 예약이 쇄도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현재로서는 상당히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저가 엔터테인먼트 노트북에 대한 성과에 힘입어 양사는 향후 관련 제품 라인을 더욱 확충한다는 계획이어서 '저가 노트북PC 돌풍'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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