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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금방' '잠시'는 몇시간일까?...시간개념 조사


 

"잠깐 한잔 할까?"

직장인들 사이에 퇴근후 자주하는 말이다. 이 경우 '잠깐'은 어느정도의 시간일까. 한국의 경우 1시간54분이라는 설문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시간 개념에 대한 재밌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분초가 확실한 시간과 달리 한국인들은 주관적인 시간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학생~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겔러리 어클락이 조사한 결과 한국 직장인들은 정확한 시간계산보다 주관적인 시간개념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통화 중이거나 미팅 중에 “지금은 전화 받기 곤란하니 잠시 후에 전화 드리겠습니다!”의 ‘잠시’는 평균 31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8%만이 10초 미만이라고 답했다.

일본과 한국 직장인의 시간개념차이도 관심을 모은다.

퇴근길 직장인들 사이에 서로 “잠깐 한잔 할까?” 에서 '잠깐’의 시간은 일본의 경우 1시간20분이었지만 한국의 경우 1시간54분으로 일본보다 훨씬 길었다.

퇴근 후,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갖는 일본 직장인보다 직장 동료와 친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직장인들이 잠깐의 의미를 더 길게 본 결과로 관심을 끌었다.

그 외에도 20대 이상 성인들이 평소 하는 말 중에 '미안해, 금방 갈께(약속에 늦었을 때)'에서 '금방'은 33분으로, '잠깐 이야기 좀 할까?(업무중에 친구에게)"에서 '잠깐'은 평균 15분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은 겔러리 어클락에서 20대 학생~직장인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30일에서 7월5일까지 조사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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