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지난 4월 출시한 '기분존'서비스 가입자 증가세가 KT의 유사서비스 '원폰' 을 추월했다.
기분존은 집이나 사무실 등 특정지역에서 집전화보다 싸게 휴대폰 통화를 할 수 있다며 LG텔레콤이 지난 4월 선보인 서비스. 지난 2004년 KT가 앞서 선보인 유사서비스 '원폰' 가입자 증가세를 추월하는 기염을 토한 것.
5일 애틀러스리서치그룹에 따르면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 가입자는 6월18일 현재 최근 10주간 5만2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KT 원폰서비스 신규가입자 3만3천명을 크게 추월한 것.
기분존은 주간 판매량(단말기) 에서 지난 5월 후반부터 원폰을 따라잡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 4월10일부터 6월18일까지 10주간 원폰 서비스의 주간 판매량이 2천~4천명 수준인 것과 달리 기분존은 출시 한달만에 주간 판매량 4천명를 넘어선 이후 6월들어서는 1만6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덕분에 LG텔레콤은 신규가입자 유치 등에서도 '기분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6월 들어 LG텔레콤 단말기중 기분존단말기 비중이 21%를 넘어서면서 기존의 효자품목인 DMB폰 판매를 올라선 것.
애틀러스리서치그룹은 "지난 3월말 보조금제 실시로 신규판매량 및 점유율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던 LG텔레콤은 기분존 서비스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분존은 틈새시장을 노린 소비자 지향 서비스와 후발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활용한 요금 및 마케팅 전략으로 레드오션이 되고 있는 이통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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