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라이선스 없는 기업들이 인터넷으로 직원들에게 월드컵 축구를 시청하게 할 경우엔 1천 파운드 벌금을 물게 된다고 BBC 인터넷판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BBC 인터넷 사이트는 지금까지 영국 사용자들에게 50시간 이상의 월드컵 경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BBC는 잉글랜드 팀의 남은 예선 두 경기는 오디오로만 중계할 예정이다.
현재 영국에서는 약 500만 명 이상이 직장에서 고속 인터넷을 통해 월드컵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텔레비전 중계를 보기 위해서는 TV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BBC가 전했다.
TV라이선싱 측은 "어떻게 월드컵 중계를 시청하는 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면서 "하지만 월드컵 축구를 시청할 경우엔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BBC는 텔레비전 채널로 중계되는 경기에 한 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BBC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잉글랜드 팀의 남은 예선 두 경기는 오디오로만 중계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팀의 남은 예선 경기는 ITV를 통해 영국 전역에 중계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