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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디지털 컨버전스 PMP 구매


 

이젠 PMP를 사자

북미를 포함한 유럽의 경우 휴대용 디지털 플레이어가 ‘아이팟’으로 대체되고 있다. 음악을 듣기 위해 존재하는 가장 저렴하면서 가벼운, 그리고 이동성이 뛰어난 기기가 MP3 플레이어기 때문이다. 특히 소형인데도 우수한 음질 효과를 내는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북미 및 유럽지역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MP3 플레이어는 제품 속성상 음원 재생 및 일부 부가 기능만 지원하므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애플의 아이팟처럼 다양한 재주를 지닌 PDA 또한 현재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PDA는 여러 가지 불편한 점 때문에 사용 층이 그렇게 넓지 못하다. PDA와 PC를 연결하는 싱크 프로그램은 다소 불편하며, 팜(palm)류의 PDA는 제대로 된 한글화 작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어/영어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프로그램 설치 방법도 복잡하며, 유료 소프트웨어가 대부분이라는 점 또한 사용상의 어려움을 부추긴다. PDA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가지 불편함 때문에 사용자가 MP3 플레이어 등의 다른 기기를 휴대하게끔 만든다.

MP3 플레이어나 PDA와 달리 PMP는 상당히 많은 기능을 컨버전스한 제품이다. 영상, 음원 재생뿐 아니라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수도 상당히 많으며 제품 크기 또한 휴대하기에 적당해 사용자 층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PMP는 포터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ortable Multimedia Player)를 뜻하며, 2.5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와 HDD 등 대용량 저장매체를 갖춘 멀티미디어 재생 기기다. PMP를 오디오 파일만을 재생할 수 있는 MP3 플레이어가 발전한 형태로 보는 견해가 있는 반면, DVD 플레이어, PC 등 거치형 멀티미디어 기기가 휴대용으로 진화한 형태로 파악하는 견해도 있다.

PMP는 시장에 등장한 지 3년만에, 향후 독자적으로 대규모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부상하고 있다. 최초의 PMP는 2003년 프랑스의 AV 전문 회사인 아코스(ARCHOS)가 선보였던 ‘AV100’다. ‘AV100’의 출시 이후 다양한 PMP 제품들이 소개되면서 PMP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2004년 19만대에 불과했던 전세계 PMP 시장이 2007년 100만대, 2009년에는 560만대로 연평균 성장률 95%라는 놀라운 수치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10년에는 1천만대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정도 규모는 8억대 정도의 휴대폰 시장에 비해서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고 5천만대 정도의 MP3 플레이어 시장에 비해서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모바일 동영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명확한 타깃 시장 설정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킨 제품을 개발할 경우 2010년 이후 MP3 플레이어를 능가하는 규모로 급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초기 PMP가 등장했던 시기와 달리 최근 나오는 제품군은 매우 발전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능이나 성능, 안정성 등 전체적인 면에서 일반인의 손쉬운 접근을 가능케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과 성능이 PMP가 보유하고 있다면 심각하게 구매를 고민해 보아야 할 때가 된 것이다.

DMB, 내비게이션 기능도 구현

과거 PMP는 단순히 영상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내 손안의 영화관’ 정도의 의미를 지녔다. 제품 가격 자체가 고가였던 점을 생각하면 그 당시는 너무 큰 소비를 소비자에게 요구했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PMP는 DMB 방송 시청, 라디오 청취, AV 및 보이스 레코더, 전자사전, 텍스트 뷰어 기능 및 코믹 구루를 비롯한 그림 및 사진파일 재생,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한 메모장 기장, 대용량 이동식 장치로서의 기능 및 USB 호스트, GPS/내비게이션 기능 등 매우 다양한 활용성을 갖췄다.

또한 PMP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무료인 경우가 많으며 개인용 컴퓨터와도 별도의 싱크 프로그램 없이 플러그앤플레이로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또한 무료로 진행할 수 있어 사용자는 제품 구매 후 별도의 비용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요즘 인기 있는 PMP

디지털 트렌드에 민감한 다나와의 방문자들이 선호하는 PMP 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제품별 클릭수를 통해 살펴본 지난 4월의 결과를 살펴보면, 매주 1위 모델이 바뀔 만큼 치열한 경쟁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코원의 A2와 디지털큐브의 i-Station V43이 경쟁의 주인공들이다. 물론 V43의 경우, 현재 전자파 문제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 층의 불신을 받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상품은,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랜텍의 iubi BLUE 제품을 꼽을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무선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DMB 패키지를 통한 방송 시청도 가능하다.

이들 세 모델은 모두 4인치 이상의 대형 액정을 장착하고 있으며 와이드 비율의 화면을 채택하고 있고 또한 고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적이다. 그리고 별도의 기기를 사용할 경우 지상파DMB 방송 또한 시청이 가능하다. 기기의 화면 구성 또한 사용자가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는 직관적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남녀를 불문하고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다.

패키지 구매시 가격 인하

원하는 PMP를 결정한 후에는 반드시 부가적인 추가 구성품을 살펴보아야만 한다. 왜냐하면 PMP 자체만으로는 2% 부족한 기능들이 있고, 패키지 구매시 가격 인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인기 절정인 A2, V43, BLUE 등은 다른 PMP 제품군과는 달리 패키지 구성이 매우 다양하다. 그만큼 PMP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 활용을 사용자들이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원 A2는 1.8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20GB 모델과 30GB 모델로 나뉜다. 판매점에 따라 A2에 카팩을 추가한 모델도 있고, DMB 수신용 번들을 끼운 경우도 있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제품 가격도 다르니 주의하자.

디지털큐브의 V43은 가장 많은 패키지군을 보유한 모델이다. 이 제품은 하드디스크 용량에 따라 1차적 분류가 이루어지며 리모콘의 유·무선 여부에 따른 분류와 가죽 파우치의 포함 유무에 따른 분류, GPS 수신기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의 유무에 따른 분류 등으로 나뉜다. 또한 동일 사양임에도 레드 컬러 제품은 30GB 용량에서만 찾을 수 있고, 별도의 시사영어사 강의 내용을 포함한 팩도 눈에 띈다. 그밖에 DMB 수신기를 장착한 분류도 있다.

코원과 디지털큐브의 분류가 다소 복잡했다면, iubi 의 분류는 매우 간단하다. 현재 하드디스크 용량에 따른 분류와 DMB 유무에 따른 분류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제품 구매시에는 반드시 자신에게 필요한 패키지가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보아야만 한다.

다양한 PMP 액세서리

PMP의 기타 액세서리에는 액정 보호 필름, 추가 배터리, 크래들, 가죽 또는 캐링 파우치, DMB, 리모콘, 케이블 등을 들 수 있다.

액정을 보호하기 위한 액정 보호 필름은 터치 패드형 PMP에 필수다. 액정 보호 필름은 각 판매점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PMP 구매시 동일한 상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추가 배터리는 PMP를 자주 이용하는 유저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 어디에서건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없고, 출퇴근이나 하루 정도의 여행을 떠날 때 PMP로 3~4편 정도의 영화만 보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배터리는 제품에 따라 몇가지 컬러 제품이 있는데, PMP 본체와 다른 컬러의 배터리를 장착해 투톤 컬러의 멋스러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다만 BLUE 제품은 착탈식 배터리가 아니므로 추가 배터리 구매는 할 필요가 없으며 A2와 V43 역시 별도의 충전기를 구하는 게 쉽지 않아 본체에 하나씩 착탈해 가며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크래들은 여러모로 유용하게 활용된다. 제품의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PMP 보관시 미세한 흠집 방지 및 배터리 충전도 가능해 편리한 주변기기다.

DMB 수신기는 PMP 액세서리 중 가장 비싼 항목이라 구매시 심각한 구민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까지 출시된 DMB 수신기 중 액정 크기가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구매해 볼만 하다. 단지 DMB 방송이 현재 위성·지상파로 현재 서비스되고 있기 때문에 다음의 두가지 사항을 주의해서 번들 구매를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첫째, 방송 시청을 위한 장비의 차이다. 위성·지상파 DMB는 서비스되는 방식이 일반 TV의 유선·위성 방식처럼 다르기 때문에 해당 방송의 시청을 위한 번들을 제대로 선택해야만 한다.

둘째, 방송 시청의 유·무료 여부다. 위성 DMB는 전국에서 시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달 일정 금액을 납부해야만 하는 유료 방송이며 일반 공중파 시청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상파DMB는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 시청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무료 방송이며 일반 공중파 시청도 가능하다.

PMP는 기기 자체 만으로도 음향, 영상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이 가능한 기기이지만 별도의 패키지를 추가할 때 앞서 살펴본바와 같이 DMB 방송의 시청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사용자에 따라 기기의 활용 범위는 다를 수 있지만 PMP가 가진 매력을 100% 활용하고자 한다면 패키지 제품 구매를 한번쯤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물론 추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우수한 기기를 50% 사용하는 것 보다는 100%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굳이 그 가능성을 버릴 필요는 없다고 본다.

PMP 액세서리는 사용자가 해당 제품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느냐를 대변하는 중요한 도구다. PMP가 가진 매력을 100% 활용하고자 한다면 패키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물론 패키지의 구입은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높이기 때문에 고민스러운 부분이지만, PMP가 가진 기능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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