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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공공기관, 중기 R&D에 올 1조 붓는다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올해 16개 공공기관이 총 1조13억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지원실적 8천275억원에 비해 1천738억원(21.0%)이 늘어난 규모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기술혁신 지원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가 더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이 18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실적 및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자원부 등 15개 공공기관(정부부처 9개, 정부투자기관 6개)은 R&D 예산 총 4조126억원의 20.6%에 해당하는 8천275억원을 중소기업 기술혁신에 지원했다. 이는 당초 계획이었던 7천178억원 보다 1천100억원 가량 초과한 규모였다.

올 해에는 농촌진흥청이 새로 추가돼 총 16개 공공기관에서 R&D 예산 총 4조5천541억원의 22.0%에 해당하는 1조13억원을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에 지원하게 된다. 이중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전용지원사업'의 규모가 555억원으로 전년도 486억원보다 14.2%가 늘어났다.

중기청은 올 하반기에는 각 기관별 지원현황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현재 일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지원 권장비율(5% 이상)을 내년부터는 기관별 실정에 따라 차등화 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중소기업기술혁신지원제도는 중기청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R&D예산을 운용하고 있는 정부부처 및 정부투자기관 등의 R&D 예산 중 일정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토록 하는 것으로 지난 98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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