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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다음, 잡링크 인수...개인회원수 기준 업계 1위 등극


 

취업전문업체 커리어다음(대표 김기태 www.career.co.kr)이 잡링크(대표 한현숙 www.joblink.co.kr)를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커리어다음은 기존 238만명의 개인회원을 448만명으로 대폭 늘려 잡코리아를 제치고 동종업계 개인회원 보유수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기업고객도 기존 21만개에서 50만개로 확충하게 됐다.

사업 영역도 대거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커리어다음(www.career.co.kr)은 종전 강점인 커뮤니티와 경력개발, 교육 등 분야별 기능 강화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잡링크(www.career.co.kr)는 아웃소싱, 헤드헌팅 등 오프라인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커리어다음 측은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포털 1, 2, 3위 업체에 취업서비스를 동시 제공, 커뮤니티 활성화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커리어다음은 네이버와 다음, 잡링크는 네이트와 제휴를 맺어왔다.

커리어다음의 김기대 대표가 계속해서 대표이사를 맡게 되며, 잡링크의 한현숙 대표는 커리어다음의 명예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커리어다음 김기태 대표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공유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통합 경영을 추진했다"며 "업계 최강의 개인 DB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150억 이상으로 늘려 잡음으로써 HR 업계 중심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잡링크 한현숙 대표는 "이번 양사간의 통합은 공공적인 성격이 강한 취업 포털 비즈니스에서 토종기업으로 시장을 지키려는 대의에 양사가 공감함으로써 산출된 긍정적인 결과"라며 "잡링크의 역사와 오프라인 사업의 노하우에 커리어의 온라인 매체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태석기자 sporti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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