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 해역 해수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일 한림 해안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도내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오르는 4~6월경 첫 환자가 나오고 8~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올해는 4월 경기도에서 첫 환자가 확인됐다. 치명률이 50% 안팎으로 알려져 있어 여름철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구원은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와 공동으로 병원성 비브리오균 감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서귀포항과 성산포항, 한림항, 모슬포항 등 4개 지점에서 월 2회 해수를 채취해 병원성 비브리오균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오순미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치명률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라며 "도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감시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고 예방수칙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제주=현창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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