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15일(현지시간)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북중미 월드컵 퍼포먼스의 개발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틀라스가 월드컵 퍼포먼스를 위해 훈련하는 모습 [사진=보스턴다이나믹스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859198c9cc4421.jpg)
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수만 명의 관중이 밀집된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기존 와이파이 기반 통신을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별도 전용 통신 채널을 구축했다.
강한 햇빛과 고온의 야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각종 시스템과 제어 기능을 개선했다.
또한 아틀라스를 잔디 환경에 적응시키기 위해 발과 잔디 표면 간 상호작용을 모델링하는 방식의 학습과 지역 공원 축구장을 빌려 잔디 경기장에서 테스트도 진행했다.
동작 구현에는 인간의 움직임을 로봇 신체 구조에 맞게 재구성하는 '리타겟팅' 기법, 수천 개의 병렬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동작을 배우는 '강화학습', 전신 관절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반응하는 '전신 제어 기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됐다.
세스 데이비스 수석 매니저는 "아틀라스를 개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로봇이 사실상 어떤 일이든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로봇의 동작들은 사람을 위해 로봇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를 직관적으로 보여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틀라스가 월드컵 퍼포먼스를 위해 훈련하는 모습 [사진=보스턴다이나믹스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798f74956ca66e.jpg)
한편 아틀라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월드컵 16강전 하프타임 무대에서 축구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공을 주심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향후 아틀라스를 단순 동작 시연 로봇이 아닌, 실제 제조 환경에 도입할 수 있는 필수 요소로 개발하기 위해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설재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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