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남양유업이 저당·디카페인·고단백 커피믹스와 우베·말차 등을 활용한 프리미엄 라떼를 앞세워 믹스커피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엄 라떼 브랜드 '루카스나인'. [사진=남양유업]](https://image.inews24.com/v1/58f2ca1a90c82d.jpg)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프렌치카페와 루카스나인 등 믹스커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믹스커피 시장은 기존 카페믹스 위주에서 소비자의 취향과 음용 목적에 따라 제품군이 세분화되는 추세다.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에서는 기능성을, 루카스나인에서는 원료와 풍미를 차별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루카스나인은 최근 신제품 '우베라떼'를 출시했다. 필리핀산 로얄 우베와 1A등급 무지방 우유를 사용했다. 별도 색소 없이 우베 고유의 보랏빛을 살리고 풍성한 우유 거품과 부드러운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그린티라떼도 올해 상반기 리뉴얼했다. 어린잎 녹차와 제주·보성산 말차 가루를 배합해 쌉쌀한 말차 풍미와 우유의 부드러운 맛을 강화했다.
2016년 출시된 루카스나인은 현재 아메리카노 3종과 라떼 7종 등 총 10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리지널·더블샷·바닐라 등 대중적인 맛에 디카페인과 우베 등 세분화된 제품을 더했다.
프렌치카페는 저당·디카페인·고단백 등 기능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반 카페믹스 7종과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 등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 4종 등 총 11종을 판매 중이다.
프렌치카페는 2010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스틱 기준 누적 판매량 214억개를 기록했다.
믹스커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업체들은 기존 제품의 가격 경쟁보다 건강과 취향을 반영한 세분화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설탕 섭취를 줄인 제품과 단백질을 보강한 제품, 카페인 부담을 낮춘 디카페인 제품은 기존 믹스커피 소비층뿐 아니라 새로운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선택지로 활용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와 루카스나인을 앞세워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믹스커피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ODM 방식으로 인스턴트 라떼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독일 쾰른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서는 제로슈거와 단백질을 접목한 프렌치카페 제품군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살폈다.
김정현 남양유업 카테고리 매니저는 "저당∙디카페인∙고단백 제품부터 우베∙말차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라떼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음용 목적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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